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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공모주

LS머트리얼즈 공모주 청약 정보 (공모가 6000원)

by 워렌 슈핏 2023. 12. 4.

 

올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이후 남은 금액 환불은 12월 6일, 실제 코스닥 상장일은 12월 12일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은 LS그룹에서 간만에 진행하는 신규 상장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

LG엔솔에 이어서 IPO 대어라고 불려서 이번에도 쏠쏠한 치킨값을 벌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성공

LS머트리얼즈의 처음 희망공모가는 4,400원~5,500원이였다. 하지만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6,000원으로 확정했다. 그만큼 기관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봤다는 것!

수요예측 경쟁률이 거의 400대 1이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도 희망공모가보다 더 높은 공모가를 제시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LS머트리얼즈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상단(5500원)보다 더 비싸도 좋다고 판단한 것이고, 한마디로 LS머트리얼즈는 수요예측에서 성공한 셈인데, 이는 일반 투자자들이 몰릴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공모주청약 담당 증권사

이번에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는 총 5개(키움증권, KB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키움증권과 KB증권이 가장 많다.

  • 키움증권, KB증권 : 150만8203주~180만9844주
  • 이베스트투자증권 : 27만4218주~32만9062주
  •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 18만2813주~21만9375주

공모주청약 신청 방법

5개의 증권사 앱에서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는 메뉴로 들어간다. 청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청약을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증권사 주식계좌는 미리 트고 있어야 한다.


청약 신청은 매우 간단하다.
아래처럼 1. 청약수량 입력 2. 환불금계좌 입력 3. 청약완료 단계가 끝이다.

 
사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청약 수량만 고민하면 되는데, 최종 공모가는 6000원으로 정해졌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증거금 50%만 내면 된다. (공모주 청약시 증거금은 50%만 예치함)

예를 들어 19,000주의 청약주식수는 (19,000주 * 6,000원)/2 = 57,000,000원의 증거금을 납입하면 된다. 증거금표를 통해 본인이 넣을 주식수와 증거금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많은 돈을 청약하면 많은 주식을 배정받는 비례배정 방식만 존재했다. 하지만 21년도 하반기부터 금융감독당국이 여러 사람에게 기회가 갈 수 있도록, 공모주식의 절반을 균등배정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즉, 보통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을 50 : 50 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에도 50% 이상이 균등배정 방식이고, 나머지 청약 수량을 비례배정 방식으로 배정한다.

  • 균등배정 : 최소 증거금 이상으로 청약한 모든 사람들에게 균등하게 주식을 배정하는 방법
  • 비례배정 : 많은 금액을 청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투자한 금액만큼 주식을 배정하는 방법

이번 경우처럼 수요예측 결과가 좋아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경우에는 균등배정으로 1주를 받기 힘들어질 때가 있고, 혹은 비례배정으로 1주를 받기 위해 수천만원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어느 증권사에 청약하는게 좋을까?

증권사별로 물량이 달라서 어떤 증권사에 청약하느냐에 따라 배정물량이 나뉘게 된다.

배정물량이 많은 증권사에서 청약해도, 그 증권사로 사람들이 몰리면 실제 배정받는 물량이 적을수도 있다. (똑같은 증거금을 내도 A증권사는 3주, B증권사는 4주 받을 수도 있음)

결국 최대한 많이 받고 싶다면 12월 4일 청약 마감시간인 오후 4시까지,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서 어떤 증권사로 청약할지 고르면 된다. 한마디로 눈치게임인 셈!

기관투자자 매도폭탄 주의

이번에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을 한 비율이 생각보다 적다. 약 2천건의 수요예측 중 85%는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말인즉슨, 코스닥 상장 후 얼마든지 배정받은 물량을 팔 수 있다는 뜻이고, 의무보유확약을 하지 않은 기관투자자의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수 있다.

공모주 총수량(1462만5000주) 중 기관투자자 예상 배정수량(982만8000주~1055만9250주)의 85%는 상장 직후 던져버릴 수 있는 것이다. 상장 후 기관투자자들의 유통물량이 쏟아져 나올 수 있음을 주의하자!

공모주 청약 결과

청약 다음날인 12월 5일에 청약 결과가 발표되었다. 일반투자자 경쟁률이 1165: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건수도 67만건이고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7700억원을 모았다.

이로써 필에너지(약 15조), 두산로보틱스(약 33조), 신성에스티(약 12조)에 이어서 증거금 10조원 이상 클럽에 4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균등배정 주식수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제일 많이 배정되고, NH투자증권이 제일 적게 배정되었다.

공모주 상장 결과!

12월 12일, LS머트리얼즈의 상장날이다. 화끈한 거래량을 보여주며 상장 첫날부터 따따블(!)을 갱신하며 300%까지 상승했다. 사람들의 공모주와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만 9566억원에 달했다.


나는 23,000원에 하차했는데,.. 282.55%일때... 과연 내일 더 오를까? 당분간 LS머트리얼즈 관련된 기사는 보지 않을 예정이다ㅠ 그래도 치킨값에 횟값 벌었으니 이정도면 소확행 아닐까 히힣


LS머트리얼즈 투자설명서 :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113000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