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BTS가 있다면, 미국에는 스위프트가 있다!
잘 키운 스위프트, 열 아들 안 부럽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1989년생 미국 싱어송라이터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뽑힐 만큼 영향력 있는 가수이다. 신기한 게 이분 키가 180cm라고 한다....
스위프트(Swift) + 경제학(Economics)이 합쳐진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올해에는 특히 예술+상업적 측면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면서 바야흐로 스위프트의 해였다.
스위프트는 올해 3~8월 미국 20여 개 도시를 돌면서 '디 에라스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한 날 바로 다음날에도 공연을 뛰는 대단한 체력을 가진 사람...👏)
공연하는 도시마다 팬들의 교통, 항공, 숙박, 음식 등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에, 스위프트가 미국의 경제 부양 효과를 일으키는데 큰 공조를 했다고 한다.
퀘스천프로에 따르면, 미국 디 에라스 투어의 경제적 효과는 아래와 같다.
- 티켓 수입 : 10억 달러 (약 1조 3500억 원)
- 팬들의 평균 지출 : 1300달러 (약 170만 원)
- 경제 부양 효과 : 50억 달러 (약 6조 5000억 원)
스위프트노믹스의 효과는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미국 투어를 마치고 8월 멕시코를 시작으로 내년 11월 캐나다까지 전 세계 투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 스스로도 콘서트 투어로 벌어들인 수익이 어마어마할 것이다. 싱어송라이터이므로 본인이 만든 노래의 수입 대부분을 가져갈 것이고 그 외에도 콘서트, 티켓, 굿즈 판매, 노래 스트리밍 등 부가적인 수입까지 따져보면 몇백억 단위는 우스울 것이다.
그녀는 살아있는 동안 앨범 최대한 많이 내고 싶다고 인터뷰하기도 했고, 음악적 욕심이나 열정은 최고인 것 같다. 타고난 재능과 음악 센스, 작곡 작사 실력, 스타성이 겸비하여 전 세계 팬층이 두껍다.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기 위해 내 영혼과 집까지 팔았다"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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